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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서 몸으로 배운 경기도민의 삶
안산율남매아빠
2022. 5. 21. 17:19
<성남에서 몸으로 배운 경기도민의 삶>
오늘 성남시 중원구, 분당구, 수정구 지역위원회를 방문했습니다. 지역위원장과 민주당 당원동지들에게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성남은 제가 경기도와 처음 인연을 맺은 고향 같은 곳입니다. 당시 광주군 중부면 단대리, 길도 없고 상하수도도 없던 그곳에 우리 여섯 식구가 버려졌습니다. 서울시 도시정비계획으로 철거된 판잣집 주민들이 산등성이에 올라가 저마다 천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아는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이 그곳입니다.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까지 흙길을 따라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를 갈아타고 두 시간을 가야 했습니다. 상고를 졸업하고 취직한 은행은 서울에 있어서 혼자 독신자숙소에서 지내기도 했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답답한 시간이었습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덕분에 저는 경기도민에게 주거, 교통, 일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몸으로 알게 됐습니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지금도 그 세 가지 문제는 도민들에게 여전히 중요합니다. 경기도에서 키운 꿈을 도민 삶을 바꾸는 것으로 갚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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