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221 <‘서울-양평 고속도로’ 해법, 이제 결론을 내야 합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여전히 표류하고 있습니다. 논란의 본질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노선이 왜 갑자기 특정인이 소유한 땅 옆으로 변경되었는가, 다른 하나는 무책임한 백지화 선언과 뒤이은 말 뒤집기 등 국정의 난맥상입니다. 지엽적인 논쟁을 뒤로 하고 이제 미래로 나아갈 때입니다. 현재 상태에서 가장 현실적인 해법은 첫째, 불필요한 논쟁과 국론분열을 일으키는 의혹으로부터 자유롭고, 둘째, 수도권 교통난 해소라는 애초의 목적에 부합하며, 셋째, 당장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조건에 맞는 해법은 단 하나입니다.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토부 원안을 당장 추진합시다. 더 나아가 경기도는 경기 동북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비전을 제시합니다. 바로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서울-양.. 2023. 8. 3. <시대가 어두우면 예술이 가장 먼저 불을 밝힙니다>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는 1차 세계대전 중 짧은 평화의 순간을 그리고 있습니다. 1914년 12월, 참혹한 참호전 속에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던 독일군과 연합군 병사들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노래가 흘러나오자 함께 노래를 부르다가 참호를 나와 음식을 나눠 먹습니다. 이것이 예술의 힘입니다. 예술은 갈등과 적대심을 내려놓고 평화로 가는 길을 열어줍니다. 오늘 임진각에서 국내외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한반도 평화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평화가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순간, 먼저 평화를 외쳐온 것은 늘 예술인들이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대가 어두울 때 예술이 가장 먼저 불을 밝히듯이, 경기도가 먼저 한반도 평화의 길을 밝히겠습니다. 굳건한 안보와 조국을 위한 신념도 중요하지만, 평화를 위한 대화의 노.. 2023. 7. 28. <파주시 맞손토크, 평화가 곧 경제입니다> 다양성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시 파주에서 8번째 맞손토크를 열었습니다. 경제부총리로 재직하던 중 3대 국제 신용평가사 CEO들을 만난 일이 있습니다. 안보불안을 이유로 우리 국가신용등급을 낮추려 한다는 첩보가 있었습니다. 이때 가까스로 국가신용등급을 지켜내면서 평화가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습니다. 평화보다 큰 국익은 없습니다. 70년 동안 파주를 비롯한 접경지역은 국가 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수했습니다. 파주 시민과 기업인들에게는 ‘평화가 경제’라는 말이 훨씬 더 피부에 와닿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심장으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했지만 중앙정부를 포함해 그 어느 곳에서도 ‘.. 2023. 7. 27. <선제적 조치로 폭염으로부터 도민을 지키겠습니다> 장마가 끝나면 길고 긴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기후변화로 한층 거세진 폭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나섭니다. 취약계층에게 냉방비를 긴급 지원합니다. 재해구호기금 약 170억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 가구는 물론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를 지원하면 80만 명이 넘는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도울 수 있습니다. 경기도의회에서 조례를 개정하면서 적극 협력해주셨습니다. 빠르게 실제 지원이 이뤄지도록 31개 시·군과도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폭염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새로운 형태의 재난이 돼버렸습니다. 기후위기가 만든 두려운 뉴노멀(새롭게 보편화된 표준)입니다. ’긴급복지핫라인‘을 통해서도 폭염 피해에 대한 촘촘한 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챙기겠습니다. 경기도는 도민의 생명과.. 2023. 7. 26.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