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정비, '말'이 아니라 '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1기 신도시 정비, '말'이 아니라 '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30년 전 경기지역 곳곳에 신도시가 조성되었습니다. 좋은 집에서 쾌적하게 살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아파트뿐 아니라 도로, 상수도 등 도시 인프라의 노후화로 주민들의 불편이 커졌습니다. 지역난방 배관이 터져 시민이 한겨울에 뜨거운 물에 익사하는 일이 벌어지고 싱크홀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실정입니다. 1기 신도시 정비가 단순한 집값문제가 아닌 이유입니다.

지난 대선, 여야후보 모두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인수위의 행보가 갈팡질팡하며 주민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습니다. 선거 때는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더니 이후 입장을 바꿔 속도 조절론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다 여론이 나빠지자 입장을 번복합니다.

여론에 따라 수시로 정책 방향을 바꾸는 신호는 시장의 혼란만 초래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데에서 ‘정치불신’이 시작됩니다.

저는 경제부총리로 일하며 부동산 시장 등 경제운영을 총괄해봤습니다. 말이 아니라 일로 풀어낼 자신 있습니다.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해 일산을 비롯한 1기 신도시들을 매력적인 터전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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