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 선생의 자취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행렬이 경기도 관내를 통과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 조안면을 찾아 행렬을 맞았습니다.
다산 선생께서는 퇴계 선생의 행적과 사상을 흠모하여, 그를 본받아 학문을 닦으셨습니다. 시공을 초월한 배움과 가르침, 이른바 ‘사숙(私淑)’입니다.
‘도산사숙록(陶山私淑錄)’은 다산 선생이 퇴계 선생을 사숙한 학문적 결과물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다산 선생의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따르고 사숙해왔습니다.
퇴계와 다산, 두 성현의 철학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더불어 삶’이 아닐까요? 이런 정신이 사라지고 끝간데 없이 증오의 싸움을 벌이는 최근 우리 사회의 모습을 봅니다.
정쟁과 대립을 떠나 백성의 삶을 걱정하고 답을 구하는 두 분의 정신이야말로 지금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사상과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스승의 정신과 가르침을 경기도정으로 옮기는데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시적으로 차단됨
일시적으로 차단됨 회원님의 이 기능 사용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이 기능 사용에서 일시적으로 차단되었습니다.Facebook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저희에게 알려주
m.facebook.com
'김동연 SNS > 김동연 페이스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팔달산 벚꽃은 이번 주말이 절정입니다> (0) | 2023.03.31 |
|---|---|
| <국민기업 KT는 권력의 전리품이 아닙니다> (0) | 2023.03.31 |
|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에너지·기후 정책을 이끌겠습니다> (0) | 2023.03.29 |
| <‘히든 챔피언’과 ‘기회수도’가 만났습니다> (0) | 2023.03.29 |
| <저출생 종합대책, ‘탁상공론’과 ‘우문현답’> (0) | 2023.03.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