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들에게 기회가 넘치도록>
아주대 총장 시절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제가 그 나이에 가졌던 ‘100미터 달리기에 남들보다 50미터 뒤처져 출발한 느낌‘을 우리 학생들은 느끼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수업을 만드는 <파란학기제>, 해외연수 기회를 주는 <애프터유> 프로그램 등은 그런 취지로 만들었습니다.
김동연 후원회 명예후원회장을 맡아준 20여명의 청년들은 그때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분들입니다. 그분들을 다시 만난 아주대 교정에 ‘이제 우리가 돕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보고 한참이나 코끝이 찡했습니다.
파란학기제 1등상 이름은 ‘훌륭한 뱃사공 상’이라고 지었습니다. ‘잔잔한 바다는 좋은 뱃사공을 만들지 못한다’는 영국 속담에서 따왔습니다. 파란학기제는 어른들이 만들어준 잔잔한 바다가 아니라 위험한 바다에 나가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아주대학교에 다니는 동안만큼은, 그 험한 바다에 빠졌을 때 제가 구조해주겠노라 약속했습니다.
오늘 그 훌륭한 뱃사공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고 무척 행복했습니다. 예쁜 딸아이를 데리고 온 분도 있었습니다. 응원의 손편지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만 주어진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제 믿음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우리에게 그랬듯이 많은 경기도 청년들에게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 달라는 후원회장님들의 당부,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경기도를 청년의 기회가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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