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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지사7

<지역외상 협력병원이 대폭 늘어납니다>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한 70대 어르신이 병원을 알아보다 결국 돌아가신 일이 있었습니다.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갖추기 위해 화성(2개소), 양평, 안성, 포천, 연천 등 6곳 병원을 지역외상 협력병원으로 지정합니다. 기존의 이천, 파주에 이어 7개 시·군 8개 병원이 됩니다. 이 지역에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할 경우 도내 헬기나 소방본부 구급차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합니다. 경기도는 아주대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경기 남·북부에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역외상체계 관리 조례’를 제정한 바 있습니다.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경기도는 더욱 최선을 .. 2023. 6. 2.
<복지에 대한 어이없는 발상>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5월 31일) 사회보장전략회의에서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를 시장화, 산업화하고 경쟁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회보장제도는 자본주의 경쟁사회가 돌봐주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이런 제도에 경쟁 체제를 도입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사회보장서비스를 경쟁시키거나 민영화한다면 국가는 왜 필요한지에 대해 답을 해야 합니다. 사회서비스에 시장 논리가 더 확대된다면 가격이 높아지면서 서비스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계층이 서비스로부터 배제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사회서비스의 시장화는 정말 위험한 발상입니다.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야 하는 명제는 맞습니다. 그러나 이때의 산업은 사회서비스가 아니라 의료, 금융, 법률, 회계 등 전문서비스 산업을 의미합니다.. 2023. 6. 2.
<경기북부와 다섯 개의 꿈> 1963년 8월, 워싱턴 DC로 행진한 25만의 군중 앞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그 유명한 연설을 합니다. ‘저에겐 꿈이 있습니다.’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반복하며 자유와 차별철폐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북부 기우회는 시장, 군수, 기업인, 언론인 등 경기북부 지역의 ‘오피니언리더’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입니다. 코로나 등의 이유로 5년 만에 열리는 북부 기우회에서 킹 목사의 연설을 인용해 경기북부에 대한 제 꿈을 이야기 드렸습니다. 저에겐 꿈이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북부가 ‘균형발전’하는 꿈입니다. 지역의 특성에 맞게 조화롭게 발전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꿈입니다. 저에겐 꿈이 있습니다. 경기북부에 ‘더 많은 기회’가 만들어지는 꿈입니다. 북부의 젊은이들이 아름다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일자리를 풍성하게 .. 2023. 6. 1.
<캐나다 미래리더와의 만남>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데이비드 이비 수상을 만났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맞는 캐나다의 귀한 손님입니다. 이비 수상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첫 해외순방으로 BC주의 '15년지기' 경기도를 방문했습니다. 고용, 통상, 에너지 장관 등 직접 만나 본 동행 내각의 면면이 신선했습니다. 수교 60년, 한국전쟁을 같이 치른 과거를 공유하며 ‘혁신경제’로 함께 나아갈 현재와 미래의 동반자입니다. 캐나다 BC주는 클린테크와 생명과학산업의 허브로서 리튬과 회토류 등 첨단산업 필수광물의 주요 수출지이기도 합니다. 이비 수상과 기후변화 대응에서 공통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해 기뻤습니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교류를 양측의 실행계획서에 비중 있게 담았습니다. .. 2023.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