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업2

<농업의 미래, 귀하게 키워가겠습니다> 파주 파평면에서 모내기 일손을 돕고 왔습니다. 탁 트인 논에 들어서니 마음도 시원하게 탁 트였습니다. 저는 농촌 출신입니다. 고향이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입니다. 할아버지도 농사를 지으셨고, 아버지도 농사를 지으셨습니다. 어릴 적 제 꿈이 농촌활동가였습니다. 어설픈 도움이 민폐가 될까 걱정도 있었지만 기쁜 마음으로 일손을 보탰습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우리 경기도에는 농업과 어업이 중요합니다. 특히 경기북부에는 친환경 농업이 중요한 산업입니다. 쌀값 하락과 쌀 소비 저하로 걱정하시는 농민들이 많이 계십니다. 앞으로도 더 자주 찾겠습니다. 농업경쟁력을 끌어올릴 근본 대책을 검토하겠습니다. 저뿐 아니라 우리 한국인 대부분은 한두 세대 거슬러 올라가면 농민의 후손입니다. 사람과 환경을 중.. 2023. 5. 10.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야대립 확산의 기폭제 되지 말아야>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법안이 농정현안에 대한 완벽한 해법을 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정부·여당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 전 농가생존과 농업발전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반성부터 해야 합니다. 국회에서 제법 긴 기간 법안이 논의되었음에도 정부·여당은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지 않았습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폐해를 강조하며 거부권 행사의 명분을 찾는 데만 급급할 게 아니라, 이제라도 야당, 농민단체와 함께 머리를 맞대 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업경쟁력을 끌어올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만 합니다. 야당 대표를 한 번도 만나지 않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지금까지의 여·야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기폭제가 될까 걱정입니다. 신임 여.. 202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