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소희1 <영화 '다음 소희' 관람> 지난 간부회의에서 언급했던 영화 ‘다음 소희’를 관람했습니다. 영화를 만든 정주리 감독, 허환주 작가 그리고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생, 재학생들과 함께였습니다. 저 스스로가 오래전 ‘소희’였습니다. 상업고 3학년 재학 중 촉탁으로 취직을 했고, 그 다음해 정식 발령을 받았습니다. 주말을 맞아 많은 도민들께서 극장을 찾으셨습니다. 저뿐 아니라 대부분의 관객들이 소리 없는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저를 알아보신 도민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관람객 한 분이 울면서 화를 내셨습니다. “이런 영화를 보고 나와서 웃으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느냐?” “이게 다 정치인들 책임이다!” 맞는 말씀입니다. 조금도 불쾌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이고, 정치인들 책임이라는 말에 백 퍼센트 공감합니.. 2023.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