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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3

<경기도가 약속을 지켰습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123분께 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1982. 9. 30. 선감학원 폐쇄로부터 40년 이상 참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자체 최초 지원’이라는 수식어가 반갑지 않습니다. 피해자 지원을 약속한 지난해 10월 이후 많은 피해자들께서 경기도로 이주해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경기도는 계속해서 피해자를 찾고 있습니다. 도내 31개 시·군과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어린 시절 국가의 폭력으로부터 씻지 못할 상처를 받은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kzNuMbzzriU6ZqvZdq458.. 2023. 3. 24.
<진실화해위원회 '선감학원' 해법,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안과 무엇이 다릅니까?>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경기도의 ‘선감학원’ 유해발굴 사업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경기도는 즉각 거부했습니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에 시작돼 군사정권까지 이어진 ‘국가폭력’입니다. 수천의 소년들이 부랑아로 낙인찍혀 국가로부터 강제노동과 인권유린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가해자인 정부의 책임 인정과 진정성 있는 사과가 전혀 없습니다. 그것 없이는 진정한 화해와 위로가 아닙니다. 빨리 끝내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강제징용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님께서 ‘나라가 아니라 웬수’라고 하신 것도 우리 정부가 가해 당사자인 일본의 사과와 보상을 뭉개는데 일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진실화해위원회’는 틀렸습니다. 정부가 먼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유해발굴을 포함한 책임 있는 조치를 .. 2023. 3. 14.
<과거를 기억하겠습니다.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104번째 맞는 삼일절입니다. 아침 일찍 수원 팔달산에 있는 ‘3·1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았습니다. 삼일절 50주년이던 1969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한 뜻깊은 탑입니다. 삼일절 기념식을 독립유공자 가족과 도민 여러분을 모시고 ‘도담소’에서 열었습니다. 애국지사의 후손들이 참여한 뜻깊은 단막극과 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도 있었습니다. 기념사에서 잊지 말아야 할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경기도에 유일하게 생존해계신 오희옥 애국지사, 강제징용 피해자이신 김성주 할머니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시작된 국가폭력 ‘선감학원’의 피해자를 기억했습니다. 나아갈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기회수도 경기’의 비전을 강조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너무 많습니다. .. 2023.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