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복선생님1 <곧 찾아뵙겠습니다, 선생님> 스승의 날을 맞아, 은사이신 이경복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경복 선생님은 덕수상고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십니다. 당시 덕수상고가 벌이고 있던 ‘우리말 지켜 쓰기 운동’을 주도하셨습니다. 제가 교내 백일장에서 1등을 하면서 이경복 선생님과 가까워졌습니다. “지금 양심 세력이 절망하고 있다. 지역과 이념을 뛰어넘는 양심 세력을 규합해야 한다. 김 지사가 앞장서 달라.” 은사님께서 주신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작년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던 순간, 한겨울 찬바람 부는 새벽에 현장에 나오셔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여든이 넘으신 지금도 건강하시고, 매일 아침 여섯 시 반이면 사진과 함께 교훈을 담은 글을 보내주시곤 하십니다. 졸업하고 몸은 멀어졌지만 아직도 ‘아침조회’가 이어지.. 2023.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