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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반란8

<다시 찾은 노량진 컵밥 거리> 대선 후보 시절, 유세차 한 대 없이 전국을 누볐습니다. 운동화를 유세차 삼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시민을 만났습니다. 당시 노량진에서 ‘줍깅’이라고도 불리는 ‘플로깅’을 했습니다. 조깅이나 산보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입니다. 플로깅 후에는 노량진 컵밥 거리에서 수험생들과 식사도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노들섬에서 수도권 단체장 회동을 마친 후, 노량진 컵밥 거리 그 가게를 다시 찾았습니다. 컵밥집 사장님께서 반갑게 다시 맞아주셨습니다. 일년 전 일인데 사장님께서는 저와 아내가 먹었던 메뉴까지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감회가 더욱 새로웠습니다. 길거리에서 컵밥을 먹으며 “운동화가 제 유세차입니다”라고 외쳤던 때를 다시 떠올렸습니다. 그때 만난 저를 기억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늘.. 2023. 2. 19.
<영화 '다음 소희' 관람> 지난 간부회의에서 언급했던 영화 ‘다음 소희’를 관람했습니다. 영화를 만든 정주리 감독, 허환주 작가 그리고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생, 재학생들과 함께였습니다. 저 스스로가 오래전 ‘소희’였습니다. 상업고 3학년 재학 중 촉탁으로 취직을 했고, 그 다음해 정식 발령을 받았습니다. 주말을 맞아 많은 도민들께서 극장을 찾으셨습니다. 저뿐 아니라 대부분의 관객들이 소리 없는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저를 알아보신 도민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관람객 한 분이 울면서 화를 내셨습니다. “이런 영화를 보고 나와서 웃으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느냐?” “이게 다 정치인들 책임이다!” 맞는 말씀입니다. 조금도 불쾌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이고, 정치인들 책임이라는 말에 백 퍼센트 공감합니.. 2023. 2. 18.
<수도권 세 단체장이 결의를 다졌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작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 노들섬에서 모여 앉았습니다. 폐기물 매립지 등 쓰레기 문제뿐 아니라 교통, 주거, 규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늘 환경부장관까지 함께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쾌적한 수도권 환경을 위해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통령께 수도권 규제 및 재정 지원 등에 대한 신축적 운영을 건의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하여 규제와 지원을 달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국내 다른 지역이 아니라 외국과의 경쟁이기 때문입니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보다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 지자체장들과 필요성을 공감하며 힘을 모으.. 2023. 2. 17.
<‘100조 투자유치’, 미래 혁신기업으로 시작합니다> K-배터리 혁신기업 ‘(주)그리너지’로부터 총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임기 내 100조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약속드린지 열흘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투자 지역이 규제 중첩지역인 경기 동부 여주시여서 더 의미가 큽니다. 혁신성장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1석 2조의 효과입니다. ‘㈜그리너지’는 작년 11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미래 혁신기업입니다. 기존 납산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LTO(리튬티타늄화합물) 배터리가 핵심 기술입니다. 수익 창출을 넘어 혁신기술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책임을 지향한다는 점에서도 경기도와 잘 맞습니다. 회사 이름에 담긴 뜻처럼 친환경(GReen)을 위한 혁신(INnovation)적인 에너지(enERGY)로 경기도 미래먹거리를 만들어주시길 기대합니다.. 2023. 2. 16.